20년 만에 돌아온 '오!영심이', 이런 '정변' 환영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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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심이'가 추억과 설렘을 자극하는 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15일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된 ENA 새 월화드라마 '오!영심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해 '티격태격 뉴트로 로코'의 탄생을 알렸다. 매주 일요일 오후를 즐겁게 해줬던 9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영심이' 속 캐릭터들이 성인이 된 모습은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오!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원작 만화영화 '영심이'의 유쾌하고 따스한 감성에 현실 공감 스토리가 더해져 방영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생의 유명세는 14살에 다 써버린 것인가 싶을 정도로 하는 일마다 꼬여버린 채 아등바등 살아가는, 아직 어른이 아니니 실수해도 좋은 나이가 훌쩍 지나버린, 여전히 우리와 다를 것 없는 34살 영심이와 경태의 뒷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프로그램을 살려 보겠다는 일념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는 PD 영심(송하윤 분)과 섭외 1순위인 화제의 스타트업 킹블리 CEO가 된 경태(이동해 분) 두 사람 사이에 거대한 파란을 불러일으킬 채동(이민재 분)과 월숙(정우연 분)까지 더해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송하윤은 30대가 된 영심이를 연기한다. 사랑에도 인생에도 열정적이었던 예측 불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낸 영심이는 20년 후 예능 PD가 됐다. 송하윤은 "지인을 통해 예능 PD님들을 소개받아 전화 통화도 하고, 직접 만나기도 하고, 촬영장도 방문했다"며 "20년 후 영심이는 8년 차 예능 PD가 됐고, 여전히 왁자지껄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작 영심이보다 지나치게 예쁜 것이 아니냐"며 '원작 훼손' 반응이 나오는 것에 송하윤은 "화장도, 머리도 안 하고 찍었다"며 "골목대장 느낌으로 그때의 영심이의 추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성인이 된 영심이가 궁금했고, 영심이로 살 수 있다니 좋았고, 살아보니 영심이가 진짜 열심히 살아서 저도 촬영 내내 열심히 살았다"고 소개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큰 안경을 쓴 모습으로 '안경태'로 불린 왕경태 역엔 이동해가 발탁됐다. 영심이가 가는 곳은 어디든, 영심이가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하든 영심이를 좋아했던 키 작은 소년 왕경태는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로 영심이 앞에 나타나 그의 맘을 흔들 예정이다.
이동해는 "'영심이'라는 만화를 떠올리고, 제가 경태가 된다고 생각했을 때 너무 재밌고 흥미로울 거 같았다"며 "영심이를 알고 있는 많은 시청자에게 어떤 재미를 안겨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영심이의 후배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후배 PD 이채동 역의 이민재, 영심이와 '애증'의 관계인 구월숙 역엔 정우연이 활약한다. 이민재는 2000년에 태어났고, 정우연 역시 1993년생이다. '영심이'는 1988년에 처음 연재를 시작해 1990년대에 KBS 1TV를 통해 방영됐다. 이민재와 정우연은 "실제로 '영심이'를 본적은 없다"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드리기 위해 공들였다"고 전했다.이민재는 "저는 원작엔 없던 인물"이라며 "연기를 할 때 원작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겠다는 생각에 더 자신감이 들었고, 동해 형과 해윤 누나가 정말 잘해줬다"고 소개했다.
정우연은 "제가 '영심이'를 몰라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아! 영심이'이라고 하셔서 '정말 유명했구나' 싶었다"며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월숙이가 영심이를 많이 괴롭히더라. 그래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많이 공부했다"고 소개했다.
우직하게 영심이를 바라보는 이채동과 뷰티 유튜버가 된 구월숙, 이들이 영심이, 왕경태와 펼치는 사각관계가 '오!영심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오!영심이'는 15일 첫 방송이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15일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된 ENA 새 월화드라마 '오!영심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하윤, 이동해, 이민재, 정우연이 참석해 '티격태격 뉴트로 로코'의 탄생을 알렸다. 매주 일요일 오후를 즐겁게 해줬던 9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영심이' 속 캐릭터들이 성인이 된 모습은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오!영심이'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원작 만화영화 '영심이'의 유쾌하고 따스한 감성에 현실 공감 스토리가 더해져 방영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생의 유명세는 14살에 다 써버린 것인가 싶을 정도로 하는 일마다 꼬여버린 채 아등바등 살아가는, 아직 어른이 아니니 실수해도 좋은 나이가 훌쩍 지나버린, 여전히 우리와 다를 것 없는 34살 영심이와 경태의 뒷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프로그램을 살려 보겠다는 일념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는 PD 영심(송하윤 분)과 섭외 1순위인 화제의 스타트업 킹블리 CEO가 된 경태(이동해 분) 두 사람 사이에 거대한 파란을 불러일으킬 채동(이민재 분)과 월숙(정우연 분)까지 더해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송하윤은 30대가 된 영심이를 연기한다. 사랑에도 인생에도 열정적이었던 예측 불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낸 영심이는 20년 후 예능 PD가 됐다. 송하윤은 "지인을 통해 예능 PD님들을 소개받아 전화 통화도 하고, 직접 만나기도 하고, 촬영장도 방문했다"며 "20년 후 영심이는 8년 차 예능 PD가 됐고, 여전히 왁자지껄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작 영심이보다 지나치게 예쁜 것이 아니냐"며 '원작 훼손' 반응이 나오는 것에 송하윤은 "화장도, 머리도 안 하고 찍었다"며 "골목대장 느낌으로 그때의 영심이의 추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성인이 된 영심이가 궁금했고, 영심이로 살 수 있다니 좋았고, 살아보니 영심이가 진짜 열심히 살아서 저도 촬영 내내 열심히 살았다"고 소개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큰 안경을 쓴 모습으로 '안경태'로 불린 왕경태 역엔 이동해가 발탁됐다. 영심이가 가는 곳은 어디든, 영심이가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하든 영심이를 좋아했던 키 작은 소년 왕경태는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로 영심이 앞에 나타나 그의 맘을 흔들 예정이다.
이동해는 "'영심이'라는 만화를 떠올리고, 제가 경태가 된다고 생각했을 때 너무 재밌고 흥미로울 거 같았다"며 "영심이를 알고 있는 많은 시청자에게 어떤 재미를 안겨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영심이의 후배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후배 PD 이채동 역의 이민재, 영심이와 '애증'의 관계인 구월숙 역엔 정우연이 활약한다. 이민재는 2000년에 태어났고, 정우연 역시 1993년생이다. '영심이'는 1988년에 처음 연재를 시작해 1990년대에 KBS 1TV를 통해 방영됐다. 이민재와 정우연은 "실제로 '영심이'를 본적은 없다"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드리기 위해 공들였다"고 전했다.이민재는 "저는 원작엔 없던 인물"이라며 "연기를 할 때 원작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겠다는 생각에 더 자신감이 들었고, 동해 형과 해윤 누나가 정말 잘해줬다"고 소개했다.
정우연은 "제가 '영심이'를 몰라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아! 영심이'이라고 하셔서 '정말 유명했구나' 싶었다"며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월숙이가 영심이를 많이 괴롭히더라. 그래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많이 공부했다"고 소개했다.
우직하게 영심이를 바라보는 이채동과 뷰티 유튜버가 된 구월숙, 이들이 영심이, 왕경태와 펼치는 사각관계가 '오!영심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오!영심이'는 15일 첫 방송이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