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마친 용산 아이파크몰 가볼까

5년 만에 입점 매장 대대적 개편
HDC아이파크몰이 운영하는 아이파크몰 서울 용산점이 15일 새 단장을 마쳤다. 2018년 증축 재오픈 이후 5년 만에 입점 매장을 대대적으로 바꿨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젊은 소비자들의 패션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패션파크 4층에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육육걸즈’의 서울 첫 오프라인 매장이 들어섰다. 6층에는 ‘커버낫’ ‘LEE’ ‘젝시믹스’ ‘다이나핏’ 매장이 입점했다. 신규 입점 브랜드는 총 50개에 달한다. 용산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새로 입점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라고 했다. 아이파크몰이 MZ세대를 겨냥해 대대적인 매장 개편을 벌인 것은 자사 멤버십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 평균 연령이 백화점 고객 연령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아이파크몰 멤버십 고객 중 20·30대 비중은 64%에 달한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