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드 "리튬가격 회복…앨버말 아웃퍼폼" 상향

"리튬 가격 회복으로 앨버말 실적 추정치 오를 것"
"1년새 41% 주가 하락해 매력적 진입점 도달"

투자회사 베어드는 리튬 회사 앨버말(ALB)를 아웃퍼폼으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288달러로 높였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47% 상승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어드는 최근 리튬 가격이 회복되고 전기차(EV) 생산 확대에 따른 리튬 수요 증가로 앨버말의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분석가 벤 칼로는 이 날 메모에서 여전히 EV용 고정식 리튬이온배터리 저장장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리튬의 수요 공급에 불균형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회사의 수직 통합 시스템도 이 회사를 장단기 리더로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리튬 가격이 현재까지 40% 이상 하락하면서 회사가 올해 가이던스를 축소하고 주가도 하락한 것이 매력적인 주식 진입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앨버말 주가는 지난 1년간 41% 하락했다.

분석가는 또 알버말이 일부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브롬 시장에서 상위 3위 생산업체로 상대적인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높아진 생산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브롬 제품의 단기적 수요 약세를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앨버말이 폴리올레핀 촉매 제품 분야의 선두주자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생산 능력 확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버말을 커버하는 분석가 27명 가운데 적극 매수는 3명, 매수는 14명이다. 평균 목표 주가는 258.90달러이다.

이 날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앨버말 주가는 2.1%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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