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 생활패턴에 맞춰 스스로 작동하는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고도화된 인공지능 접목
실내외 공기질 10분마다 분석
사용자 반복적 습관 따라 작동
비스포크 큐브 에어 70+53 세이지그린
소비자의 일상을 ‘디깅(digging)’하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구매 단계에서의 맞춤형 취향 선택을 넘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섬세하게 분석하고 알아서 관리해주는 식이다. 삼성전자의 2023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지시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스스로 맞춰 작동하는 공기청정기다.

○사용자 일상 자동 관리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실내외 공기질을 10분마다 분석하고 관리하는 ‘맞춤청정 AI+’로 사용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공기질에 따라 청정 모드를 변경하고, 공기질이 좋아지면 자동으로 전원을 끄는 ‘AI 절약’ 기능이 있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조도 센서가 실내 밝기를 감지해 디스플레이 눈부심을 방지하는 기능도 도입됐다.‘AI 루틴’ 기능은 사용자의 반복적인 습관이나 생활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서비스다. 출근 시간에 맞춰 공기청정기가 꺼지는 시간을 미리 설정해두면 바쁜 아침에 공기청정기를 끄고 나가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요리를 시작하면서 주방 후드를 켜면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꺼진다. ‘웰컴&어웨이 케어’ 모드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해준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53+53 라벤더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저소음(20dB) 무풍청정으로,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도 소음에 방해받지 않게 해준다. ‘베이비 케어’ 기능을 설정하면 아이의 낮잠 시간에 맞춰 무풍 모드로 자동 전환해 소음 걱정을 덜 수 있다. 자유로운 패널 분리·교체를 통해 원하는 크기와 조합을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모서리 라인이 부드럽고 손잡이가 없어 가구처럼 보인다는 평가다.

○위생적인 관리에 살균 기능까지

공기청정기는 먼지를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청정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정사각형의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오염된 공기를 뒷면에서 강하게 흡입한 뒤 빠르게 청정한다. 앞면 토출구로 배출하는 꺾임 없는 직렬 배출 구조를 적용해 0.2초 만에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흡입구와 토출구 방향이 분리돼 있어 청정된 공기가 중간에 다시 흡입되는 비효율도 발생하지 않는다. 공기청정기를 오래 쓰기 위해선 주기적인 청소가 중요한데, 이 제품은 앞판을 쉽게 떼고 붙일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쉽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강력하게 살균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UV LED가 팬을 99.9% 살균하고 ‘항균 구리 집진필터’는 필터 속 곰팡이까지 99% 항균한다. 30분 내 공간을 99.9% 제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전기장을 발생시켜 필터 속 세균을 99% 살균하는 ‘살균 플러스 집진 필터’도 갖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퍼스널 케어 시대에는 같은 가전제품도 사용하는 사람에 맞춰 달라야 한다”며 “2023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모듈형으로 실현한 공간 맞춤에 이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알아서 맞춰 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그레이드된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다양한 생활 공간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주는 청정 성능은 물론 심플하고 감각적이면서 효율적인 큐브 디자인으로 집 안 구석구석 맑은 공기를 채워준다”고 덧붙였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