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 편안하고 쾌적해 '꿀잠'이 솔솔…덴마크서 온 '프로&프리마 매트리스'

압력완화 향상된
폼 기술 적용
통기성 10배 높인
프리미엄 라인까지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공정까지
환경친화 인증
템퍼 ‘2023 프로&프리마 컬렉션’
템퍼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컬렉션을 앞세워 수면 시장 내 프리미엄 폼 매트리스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굳히며 수면 경험의 프리미엄화에 나섰다.

덴마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가 ‘2023 프로&프리마 컬렉션’을 국내에 출시했다. 2023 프로&프리마 컬렉션은 향상된 압력 완화 효과의 폼 기술을 적용하고 오코텍스(OEKO-TEX)의 친환경 관련 인증인 ‘메이드 인 그린(MADE IN GREEN)’ 라벨을 획득한 템퍼의 새로운 매트리스 컬렉션이다.이번 컬렉션은 기존 제품 대비 누웠을 때 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를 20% 향상했다. 잠을 잘 때 편의성과 지지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다.

신제품은 오코텍스의 메이드 인 그린 라벨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유해 물질에 대한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하는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환경친화적 생산 공정 및 사회적 책임 있는 근무 조건에서 제조됐음을 인증하는 ‘오코텍스 스텝(STeP)’의 두 가지를 모두 획득한 제품에 주어지는 라벨이다.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환경친화적인 생산, 유해 물질 테스트에서 소비자 안전 점검, 공정 근로 조건 등 사회적 책임을 지키는지, 공급망은 투명한지 등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프로 컬렉션에는 기존 제품 대비 통기성을 10배 높여 수면 내내 2도 정도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시원하게 잘 수 있게 돕는 템퍼 에어 폼을 적용한 프리미엄 라인도 새롭게 추가했다.

템퍼는 이번 신제품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매트리스의 느낌을 알 수 있도록 제품명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클라우드·오리지널·센세이션의 세 가지로 나뉘었던 폼 매트리스 타입을 소프트·미디엄·미디엄 펌·펌의 네 가지로 구분했다. 단단한 스프링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를 위해 펌 타입을 추가했다.

템퍼코리아 관계자는 “템퍼는 지난 한 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지속 성장했다”며 “새로운 컬렉션을 통해 수면 시장에서 프리미엄 폼 매트리스 브랜드로서 템퍼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견을 전했다.템퍼는 미국우주재단 인증을 받은 유일한 매트리스 및 베개 브랜드다. 템퍼 설립자들은 1960년대 후반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우주 왕복선에 사용할 점탄성의 신소재를 발명한 뒤 해당 소재와 관련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 끝에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세계 최초의 점탄성 매트리스와 베개를 만든 것이 브랜드의 시작이었다.

템퍼가 활용하는 점탄성 소재는 일반적인 침실 온도에서 사람들의 체형과 체중에 맞춘 조정이 가능한 소재다. 사용자별로 잠자는 자세에 최적화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이용 시 소재의 지지력 등이 달라진다. 수면 전문가와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들이 템퍼의 소재 개발 과정에서 가장 방점을 두고 노력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템퍼는 제품의 안전성, 유해성, 내구성 등을 평가하는 유럽 최고 권위 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 LGA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매트리스 커버는 까다로운 심의로 잘 알려진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테스트에서 유아 및 3세 미만 소아용 섬유제품과 동일한 1등급을 받기도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