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홈시스, 日 시마나미석유그룹과 150억 규모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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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로 시장 확대할 계획"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싱크리더'의 제조기업 ㈜세인홈시스가 일본 시마나미석유그룹과 총 150억원 규모의 수출 및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마나미석유그룹은 태양광 에너지, 하이라인(Hi-Line), 부동산 등 에너지, 석유 관련 사업과 식음료, 편의점 물류유통사업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일본의 에너지, 유통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세인홈시스는 이번 시마나미석유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110억원 상당의 싱크리더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로써 약 4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포함해 총 150억 규모의 수출 및 외자유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세인홈시스는 생산, 유통, 기술제휴 등에 대해 시마나미석유그룹과의 다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더욱 많은 사업을 진행한다. 일본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폴 7개국에 대한 아시아권 제품 수출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 대한 제품 수출 또한 계획 중에 있다.
세인홈시스 김해범 대표이사 회장은 계약과 관련해 "이번 해외 기업과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통해 국내 기반의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로 시장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동시에 17년 동안 국내 연구, 제조를 통해 쌓아온 싱크리더의 기술력과 품질력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입증되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뛰어난 기술력을 해외에 더욱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