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키이우에 새벽부터 공습…우크라 "이례적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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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3명·건물 등 파손…이달 들어 키이우 공격만 8차례 우크라이나는 16일(현지시간) 새벽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가 집중 공습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 당국자는 이날 텔레그램 게시글에서 러시아가 드론,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동원해 이같이 공습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는 강도 측면에서 최단 시간에 최다 분량의 미사일을 퍼붓는 유례 없는 수준이었다"면서도 "초기 정보에 따르면 키이우 상공에서 적이 노린 표적 대부분을 탐지해 섬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키이우 상공에서 격추됐거나 표적에 명중한 미사일이 각각 몇 기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공습으로 추락한 잔해가 키이우 곳곳에서 발견됐다는 보고가 들어왔으며, 부상자는 현재까지는 3명으로 집계됐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특히 일부 잔해는 자동차 여러 대에 떨어져 화재로 이어졌고, 키이우 서부에서는 건물 한 채가 파손됐다.
앞서 러시아가 몇 주간 중단했던 장거리 미사일 공습을 지난달 말부터 재개하고 최근 며칠 사이에는 강도를 끌어올렸으나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는 공습 대부분을 격퇴한 것으로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공습을 포함해 5월 들어서 키이우를 노린 공격이 8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는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 당국자는 "이는 강도 측면에서 최단 시간에 최다 분량의 미사일을 퍼붓는 유례 없는 수준이었다"면서도 "초기 정보에 따르면 키이우 상공에서 적이 노린 표적 대부분을 탐지해 섬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키이우 상공에서 격추됐거나 표적에 명중한 미사일이 각각 몇 기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공습으로 추락한 잔해가 키이우 곳곳에서 발견됐다는 보고가 들어왔으며, 부상자는 현재까지는 3명으로 집계됐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특히 일부 잔해는 자동차 여러 대에 떨어져 화재로 이어졌고, 키이우 서부에서는 건물 한 채가 파손됐다.
앞서 러시아가 몇 주간 중단했던 장거리 미사일 공습을 지난달 말부터 재개하고 최근 며칠 사이에는 강도를 끌어올렸으나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는 공습 대부분을 격퇴한 것으로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공습을 포함해 5월 들어서 키이우를 노린 공격이 8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는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