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공급하려면 공장 풀가동"…흑자 전망에 '껑충'

KB證 "LG디스, 삼성 신규 공급에 흑자전환 가시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신규 공급 소식에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보다 4.7% 오른 1만5,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77인치, 83인치 등 초대형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하고 55인치, 65인치까지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향후 대형 OLED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과거 2년간 적자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생산라인 풀 가동에 따른 흑자전환이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832억원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올 들어선 재고조정 효과에 따라 4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