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관련주 두루 강세…ETF들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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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종 관련주가 17일 증시에서 두루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YG PLUS는 전일 대비 580원(9.02%) 오른 7010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에프엔씨엔터(6.57%), 에스엠(4.3%), 하이브(2.82%), 키이스트(2.43%), 와이지엔터테인먼트(2.12%), JYP Ent.(1.13%)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터 관련주들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들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현재 HANARO Fn K-POP&미디어(3.25%), TIGER 미디어컨텐츠(2.81%), TIMEFOLIO K컬처액티브(2.78%), KODEX 미디어&엔터테인먼트(1.76%) 등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디어산업 분석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그는 "엔터주 실적 성장의 핵심은 지적재산권(IP)"이라며 "회사에 모든 지적재산권이 귀속돼 수익성이 높은 앨범·음원·굿즈 등의 IP 실적은, 글로벌 팬덤 확대로 이미 매우 높아진 엔터사들의 기대치를 계속 뛰어 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지 연구원은 "IP 판매량이 이미 4월 최대치를 기록한데다, 이번 1분기 대비 글로벌 공연이 확대될 것인 점을 감안하면, 다음 분기도 호실적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