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2차전지 소재시장까지 진출 채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국증권은 하나기술에 대해 2차전지 소재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하나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전공정 장비 턴키 공급이 가능한 업체다. 국내 배터리 셀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104% 급증한 23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해외 셀 업체들은 기술력과 생산비용 등의 이유로 턴키 조달을 선호한다”며 “턴키 공급은 장기 파트너십 유지 및 수익성 제고에 유리하고 해외 고객사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기술은 장비업체들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매출 다각화에 나섰다”며 “전고체 배터리 소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등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