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만난 PGA 대세 김주형…"버킷리스트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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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세'로 떠오른 김주형(21)이 '축구 스타' 손흥민(31)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었다.
PGA투어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과 김주형이 나란히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두 사람은 김주형의 성 'KIM'과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김주형은 또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과도 사진을 남겼다. PGA투어는 게시물에 '토트넘 팬인 김주형의 꿈이 이뤄졌다'고 썼다.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간판으로 2021~2022시즌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주형은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축구광'으로도 알려진 김주형은 평소 손흥민의 팬인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이런 두 스타의 만남은 나이키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의 메인 스폰서인 나이키는 현재 토트넘의 유니폼 후원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16위에 오른 뒤 "얼마 후에는 저의 버킷리스트와 같은 재미있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킷리스트가 손흥민과 만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PGA투어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과 김주형이 나란히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두 사람은 김주형의 성 'KIM'과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김주형은 또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과도 사진을 남겼다. PGA투어는 게시물에 '토트넘 팬인 김주형의 꿈이 이뤄졌다'고 썼다.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간판으로 2021~2022시즌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주형은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축구광'으로도 알려진 김주형은 평소 손흥민의 팬인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이런 두 스타의 만남은 나이키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의 메인 스폰서인 나이키는 현재 토트넘의 유니폼 후원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16위에 오른 뒤 "얼마 후에는 저의 버킷리스트와 같은 재미있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버킷리스트가 손흥민과 만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