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리커, 디 오픈 챔피언십 공식 싱글몰트 '로크로몬드 54년' 출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공식 위스키로 유명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로크로몬드 54년' 을 국내에 3병 한정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로크로몬드 54년은 전 세계 단 55병만 발매된 럭셔리 위스키로 국내에는 단 3병만 들어왔다.

로크로몬드 54년(도수 42.1%)은 1967년 로크로몬드 고유의 스트레이트 넥(Straight Neck) 증류기에서 증류한 원액을 리필 아메리칸 오크 혹스헤드에서 숙성이 시작됐다. 27년 뒤인 1994년 리필 유러피언 오크 셰리 혹스헤드로 옮겨 숙성 작업을 진행했다.

크리미한 카라멜, 신선한 바닐라, 브라운 슈거 등에서 오는 달콤한 향과 함께 오렌지 껍질 과일의 마멀레이드 향을 코 끝에서 가득 느낄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시트러스한 과일, 꿀과 건포도 등 말린 과일의 진한 달콤함을 거쳐 오크향과 시나몬 향으로 마무리 된다.

로크로몬드 54년은 럭셔리 위스키 제품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케이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정면에는 증류소가 위치한 로몬드 호수 지도가 입체감 있게 표현됐다.

보틀에는 사틴 골드로 제품명이 음각돼 있다. 케이스 정면과 보틀 정면은 사틴골드 도금된 코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로크로몬드 증류소는 몰트, 그레인, 블렌디드 원액을 모두 생산하는 스코틀랜드 유일의 증류소다.

인터리커 관계자는 "40년 이상의 고연산 위스키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매우 귀한 제품"이라며 "출시와 동시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했다.

로크로몬드는 희귀한 고연산 위스키 원액을 보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54년을 필두로 고연산 위스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