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폐회식 연출대행사 '씨포스트' 선정

전남도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대행사로 '씨포스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는 기술 능력, 입찰 가격 등에 대한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연출대행사를 선정했다. 씨포스트 컨소시엄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2021경북전국체전 개·폐회식 등 대형행사 연출 및 제작 경험을 갖춘 씨포스트, HS애드, SBS M&C, KCTV광주방송이 참여했다.

전남도가 사전에 제시한 연출 주제 '생명의 울림 속으로'를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연출 계획을 제안했다.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가 결정됨에 따라 박명성 총감독을 중심으로 연출 제작단을 구성, 개·폐회식을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전남의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최첨단 무대 체계(메커니즘)를 활용해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또 6월께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회를 열어 대행사의 연출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본격적으로 세부 연출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대한체육회의 행사 기본계획 승인 등 유관기관 협의를 한다.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10월13일, 폐회식은 10월19일 펼쳐진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11월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은 11월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