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고비' 재미 통했나…토뱅 굴비적금 한달 만에 30만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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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3477859.1.jpg)
굴비적금에 5회 이상 돈을 넣으면 굴비가 밥상에 도달하고, 원하는 반찬을 하나씩 추가할 수 있다. 저금이 이뤄질 때마다 '밥상' 위의 반찬이 풍성해지는 모습을 보며 고객이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재미와 성취를 느낄 수 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밥상 위 반찬을 SNS로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굴비적금 금리는 최고 연 5.0%(세전)다. 기본금리 연 2.0%에 3.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별다른 조건 없이 6개월 만기까지 적금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구조다.토스뱅크는 굴비적금이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가입 연령대를 보면 40대(26.0%)가 가장 많았고, 20대(24.5%), 30대(23.2%), 50대 이상(20.6%), 10대(17세 이상, 5.7%) 순으로 뒤를 이었다.
토스뱅크는 오는 22일까지 토스뱅크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점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시입출금통장인 ‘토스뱅크 통장’을 처음 개설하고 24시간 안에 ‘굴비 적금’을 개설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이뤄진다.
응모한 고객에게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라면, 음료수, 초콜릿 등)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 후 밥상에 놓인 밥을 누르면 랜덤으로 교환권이 제공되며, 고객이 원할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다시 뽑는 것도 가능하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굴비적금은 만기가 6개월인 상품으로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최초 가입 금액은 0원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납입한도는 매달 최대 30만원까지고,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