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FSN, '피프티피프티'담당 워너뮤직과 유통·공연·마케팅 공동 사업 협약 ‘강세’

FSN의 주가가 오름세다. 관계사인 메이크어스가 피프티피프티와 계약을 체결한 워너뮤직과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영상 및 음원 콘텐츠 공동 기획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 등 양사 핵심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 업무를 수행하는 협약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9시 54분 FSN은 전일 보다 11.95% 오른 3,795원에 거래 중이다.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큐피드'(CUPID)가 빌보드 '핫100' 17위로 올라서며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썼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곡 '큐피드'는 최신(5월20일자)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7위에 등극했다. 이는 K팝 아티스트 중 역대 5번째로 높은 순위다. 또한 '큐피드'는 한 주 만에 두 계단 상승해 자체 최고 순위를 또 다시 경신했다.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인 어트렉트는 국내 워너뮤직과 워너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해 국내 프로모션과 더 나아가 미국 진출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FSN의 관계사인 메이크어스는 지난 11월 워너뮤직코리아와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영상 및 음원 콘텐츠 공동 기획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 등 양사 핵심 역량과 자원을 활용한 업무를 수행한다. 공동 사업의 주요 내용은 ▲메이크어스가 보유한 유튜브 'DGG' 채널의 리브랜딩 및 운영 ▲글로벌 아티스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음악 IP 공동 투자 및 기획 ▲페스티벌과 같은 공연 사업 공동 기획 등이다.

메이크어스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채널 합산 4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딩고'를 기반으로 음악, 문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콘텐츠 IP를 자체 기획, 제작, 유통하고 있다.

FSN은 메이크어스의 최대 주주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