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전용 음악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개관

서울시는 수도권 내 유일한 청소년 전용 음악특화시설인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를 양천구 신정동에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2018년 12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0년 1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4월 착공해 올해 2월 완공됐다.

개관식은 20일 오후 3시 열린다.

연면적 5천422㎡,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이며 녹음실, 공연장, 작업실 등 다목적 창작 공간과 전시·갤러리 공간, 음악카페 등으로 이뤄졌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음악을 전공하거나 음악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폭력 등 아픔을 겪은 청소년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음악 치유 프로그램과 경제적 부담으로 음악 활동을 하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문화 활동의 기회도 제공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시립청소년음악센터 건립으로 청소년의 다양한 음악 창작 활동과 문화 예술 향유를 지원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돼 기쁘다"며 "많은 청소년이 센터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과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멋진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