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관할해역 감시영역 16→75% 대폭 확대

한국형 MDA 구성도. 해경
해양경찰은 안보·안전·경제·환경 등에 미치는 해양상황을 분석·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해양정보융합 플랫폼(MDA)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MDA는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양 강국들은 해양안보, 해양안전 정책 등에서 핵심 정책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양경찰은 MDA가 구축되면, 첨단 광역 감시자산 도입·운영으로 관할해역 감시범위가 현재의 3.4배 이상 늘어나 전체 면적의 70%(31만5000㎢) 이상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경은 현재 함정, 해상교통관제(VTS) 등 경비 세력으로 국토의 4.5배에 해당하는 관할해역(약 45만㎢)의 약 16%(7만2000㎢만 실시간 감시·경비할 수 있다.

이명준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MDA 구축을 내실 있게 추진해 우리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데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