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차 8개국 언론계 인사 초청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연합뉴스TV 등과 협력 모색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8개국 언론계 주요 인사 8명을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홍보한다고 19일 밝혔다. 초청 인사는 덴마크, 바레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체코, 케냐, 크로아티아 등 8개국 신문 편집장, 방송 편성제작본부장, 기자 등 8명이다.

초청 기간은 21일부터 27일까지다.

이들은 외교부 대변인실을 방문해 한국의 주요 외교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출판도시문화재단 관계자를 만나 한국의 미디어 진흥 사업 및 출판 산업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 부산일보 등 국내 언론사를 방문해 미디어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초청 인사 중 리즈마울 레온 크로아티아 국영방송사 연출자는 한국영상자료원 관계자 및 EBS 방송제작본부장을 만나 영상 자료 목록 작성과 협력 다큐멘터리 제작 방안 등을 논의한다.

다큐멘터리 제작 전문가인 그는 2020년 한국의 역사 4부작 다큐멘터리 조선왕조실록, 광복절,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88 서울올림픽을 제작해 현지에 소개한 바 있다. 또한 두아 아와드 하심 바레인 국영방송 수석대행은 KBS미디어 관계자를 만나 협력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2018년 바레인 최초로 한국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국영 TV에 편성해 방영했고, 아리랑TV와 협력해 한국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기도 했다.

초청 인사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부산시 관계자의 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해서도 취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