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탄 줄'…이통3사, 2000년대 홍대 거리 체험존 마련

사진=이통3사 제공
피처폰 시절 '가로본능' 휴대폰부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토로라 레이저폰까지 과거 통신 경험을 느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소비자들이 직접 ‘V컬러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T팩토리’와 ‘KT애드샵플러스’에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V컬러링 콘텐츠를 설정한 가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V컬러링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로, 이동 3사가 공동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빽투더2002!”라는 이름으로, 피처폰(일반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처럼 2002년에 출시한 ‘컬러링(통화연결음)’이 보이는 V컬러링(통화연결영상)으로 진화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컬러링을 설정해 이동통신을 사용했던 경험이 있는 가입자가 스마트폰 시대에 V컬러링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뜻도 담고 있다.

컬러링이 음악만을 통해 나를 표현했다면, V컬러링은 음악과 함께 영상까지 활용해 더욱 다채롭게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서비스다. V컬러링은 최신 뮤직비디오는 물론, 셀럽, 풍경, 애니메이션 등 2만 여개의 다양한 숏폼 영상을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V컬러링 체험존에서 진행되는 2000년대와 현재를 넘나드는 다양한 체험과 푸짐한 현장 경품 증정 오프라인 이벤트는 T팩토리와 KT애드샵플러스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이통3사 제공
T팩토리에서는 2000년대 홍대 거리를 배경으로 3G폰 셀카 체험 및 그 시절 컬러링 들어보기, 테크노 포토 드링크, 다양한 V컬러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T팩토리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V컬러링 모델인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친필 사인이 있는 브로마이드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KT애드샵에서는 피쳐폰과 스마트폰 각각에서 추억의 컬러링과 현재의 V컬러링 비교 체험과 함께 유리창에 부착된 거대 스마트폰 모양 앞에서 사진찍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또한, T팩토리와 KT애드샵에서 꽝없는 추억의 간식 뽑기와 미션 경품 이벤트, V컬러링 무료 이용권 제공 등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와함께 체험존 미션을 수행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제네바클래식 스피커, LG룸앤TV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체험존 오프라인 이벤트와 동시에 온라인 콘텐츠 설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가입자들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삼성 에어드레서, 마샬 스탠모어 스피커, 에어팟프로 등 추가 경품도 제공한다.
사진=이통3사 제공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