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봄날이" 개미들 환호…'7만전자' 바짝 다가섰다
입력
수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거래일 연속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2.42%)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7000원대를 웃돈 건 작년 6월 3일(장중 고가 6만7300원) 약 1년 만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게 이들 종목의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주는 최근 업종 내 인공지능(AI) 이슈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엔비디아는 챗GPT 수혜로 전일 대비 4.97% 급등하며 연일 랠리를 이어갔다. AMD(4.03%), 마이크론(4.08%) 등 다른 글로벌 반도체주도 4% 넘게 뛰었다. 이에 따라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3.16% 급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AI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6% 강세를 보이는 등 연일 상승을 확대하고 있고,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1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00원(2.42%)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7000원대를 웃돈 건 작년 6월 3일(장중 고가 6만7300원) 약 1년 만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게 이들 종목의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주는 최근 업종 내 인공지능(AI) 이슈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엔비디아는 챗GPT 수혜로 전일 대비 4.97% 급등하며 연일 랠리를 이어갔다. AMD(4.03%), 마이크론(4.08%) 등 다른 글로벌 반도체주도 4% 넘게 뛰었다. 이에 따라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3.16% 급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AI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6% 강세를 보이는 등 연일 상승을 확대하고 있고,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