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브리지텍, 챗GPT 아이폰 'Siri' 연동 출시, 개발사‘뉘앙스’와 파트너쉽 체결이력 부각

브리지텍의 주가가 상승세다.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18일(현지시간) 애플 운영체계(iOS)용 모바일 앱으로 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애플 iOS용 챗GPT 앱을 무료로 출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브리지텍은 Siri의 개발사인 뉘앙스와 파트너쉽을 맺은 바 있다.

19일 9시 52분 브리지텍은 전일 대비 7.52% 오른 9,870원에 거래 중이다.오픈AI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애플 iOS용 챗GPT 앱을 무료로 출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챗GPT 앱은 아이폰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챗GPT 플러스 유료 회원의 경우, 최신 GPT-4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할 수 있다.

챗GPT 앱은 오픈AI의 음성인식 AI '위스퍼'(Whisper)와 통합돼 음성으로 검색을 가능케 한다. 애플의 AI 비서 '시리'(Siri)와 연동해 아이폰에서 음성으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다.오픈AI는 우선 미국 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출시했으며, 향후 수주 내 다른 국가 앱스토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브리지텍은 2010년 애플 ‘시리(Siri)’에 기반 기술을 제공한 미국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 ‘뉘앙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국내 기업들에 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처럼 ‘브리지텍’은 음성분야에서 한 우물만 파온 AI 개발 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음성 AI를 활용해 콘택트센터(콜센터), 음성봇 등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