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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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9층 874가구 규모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투시도)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꼽힌다.
청주일반산단과 가까워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874가구(전용면적 76~134㎡) 규모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 등 근로자 3만여 명이 일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맞은편에 있다. 2차전지 특화 단지로 지정된 오창과학산업단지도 약 9㎞ 떨어져 있다. 방사광가속기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밀레니엄타운 같은 개발 사업도 예정돼 있다.교통도 편리하다. 봉명로를 이용하면 청주역과 청주IC, 서청주IC, 청주공항, 청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충청내륙화고속도로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 등 교통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개통이 완료되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광역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상업시설과 예술의전당, 종합운동장 같은 문화시설도 가깝고 봉정초, 봉명초, 봉명중, 봉명고 등 학교들도 인접해 있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월명공원 안에 들어선다. 그만큼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작은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 멀티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실내 대부분을 채광과 환기가 좋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흥덕구 비하동에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