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맡긴다"…4병 원샷 '술먹방' 유명 중국男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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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는 모습을 방송하는 이른바 '술먹방' 중 술 4병을 잇달아 마신 중국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나, hk01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플루언서 산첸형(34)은 지난 15일 술먹방 중 백주 4병을 연달아 마신 뒤 숨져 최근 장례 절차를 마쳤다.그는 당시 방송에서 백주를 3병째 들이켠 뒤 "내 운명을 맡긴다"고 말한 뒤 마지막 병을 들이켰다. 그다음 날 지인이 숨진 산첸형을 발견했다.
평소에도 산첸형은 백주를 '원샷'하는 술먹방을 자주 콘텐츠로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산첸형과 가까운 한 지인은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위험한 짓을 왜 하나", "술먹방 또 하려고 계정을 바꾸더니", "너무 충격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체중 60kg인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대사할 수 있는 알코올양은 하루 80g 이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 종류에 따라 환산해 보면 소주는 1병, 맥주는 2000cc, 포도주 750mL 기준 1병, 양주는 약 200mL에 해당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시나, hk01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플루언서 산첸형(34)은 지난 15일 술먹방 중 백주 4병을 연달아 마신 뒤 숨져 최근 장례 절차를 마쳤다.그는 당시 방송에서 백주를 3병째 들이켠 뒤 "내 운명을 맡긴다"고 말한 뒤 마지막 병을 들이켰다. 그다음 날 지인이 숨진 산첸형을 발견했다.
평소에도 산첸형은 백주를 '원샷'하는 술먹방을 자주 콘텐츠로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산첸형과 가까운 한 지인은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위험한 짓을 왜 하나", "술먹방 또 하려고 계정을 바꾸더니", "너무 충격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체중 60kg인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대사할 수 있는 알코올양은 하루 80g 이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 종류에 따라 환산해 보면 소주는 1병, 맥주는 2000cc, 포도주 750mL 기준 1병, 양주는 약 200mL에 해당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