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청량리8구역 재개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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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구역 이어 청량리서 세 번째롯데건설이 최근 열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제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앞선 4구역과 7구역에 이어 청량리에서만 세 번째 수주 성과다. 기존 4구역 및 7구역과 함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청량리동 435 일대 8만9299㎡에 지하 3층~지상 24층, 6개 동, 610가구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1728억원이다.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랜드마크 동을 준비 중이다. 스카이라인을 다변화하고 커튼월 룩(외벽 면 창호 사이의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가 아니라 유리로 마감)과 경관조명을 단지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통경축과 바람길도 확보한다.
서울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가까운 편이다. 교육시설로는 삼육초, 청량중, 청량고 등이 인근에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근 4구역과 7구역처럼 다양한 특화 설계를 담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