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부에 쏟아진 우박…퇴근길 시민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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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대 송파구 등 동부지역에서 우박이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15분께부터 약 15분간 서울 광진구·송파구·강남구 등에서 반지름 5∼10㎜ 크기의 우박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함께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동쪽과 서쪽에서 각각 바람이 불면서 해당 지역에서 기류가 강하게 수렴해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드문 우박을 직접 보게 된 시민들도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
이날 오후 7시30분께 송파구에서 우박을 봤다는 회사원 손예지(24)씨는 "건물 안에 있는데 계속 '탁탁' 소리가 나 문을 열어봤더니 우박이 떨어지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손씨는 "얼음처럼 딱딱한 우박이 길바닥을 뒤덮을 정도로 떨어져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칠까 걱정됐다"고 했다.
SNS상에서도 "자다 깼는데 얼음 덩어리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다", "우박에 차가 박살 날 것 같다" 등 경험담이 이어졌다.
송파·강남·광진소방서 등 따르면 이날 우박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신고되진 않았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15분께부터 약 15분간 서울 광진구·송파구·강남구 등에서 반지름 5∼10㎜ 크기의 우박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함께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동쪽과 서쪽에서 각각 바람이 불면서 해당 지역에서 기류가 강하게 수렴해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드문 우박을 직접 보게 된 시민들도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다.
이날 오후 7시30분께 송파구에서 우박을 봤다는 회사원 손예지(24)씨는 "건물 안에 있는데 계속 '탁탁' 소리가 나 문을 열어봤더니 우박이 떨어지고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손씨는 "얼음처럼 딱딱한 우박이 길바닥을 뒤덮을 정도로 떨어져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칠까 걱정됐다"고 했다.
SNS상에서도 "자다 깼는데 얼음 덩어리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다", "우박에 차가 박살 날 것 같다" 등 경험담이 이어졌다.
송파·강남·광진소방서 등 따르면 이날 우박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신고되진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