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천군과 손잡고 귀농·귀촌 시민 정착 지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강원도 홍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정착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전날 '귀농귀촌 업무 및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맺었다. 홍천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와 홍천군은 상생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홍천군을 소개하고 홍천군은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상담을 지원한다. 농업 관련 기술협력과 귀농 강사 인적 교류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매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지원하는 전원생활 교육과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 영농교육을 370명 규모로 운영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에게 안정적 정착이 가능한 대상지를 소개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귀농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