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스톱 기업 지원센터 개소…기업 민원창구 일원화

부산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부산 원스톱 기업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23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원스톱 기업 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부산시청 1층 로비에 사무실과 접견실을 갖추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기업 민원창구를 일원화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게 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부산시 기업옴부즈맨이 센터장을 맡아 실효성을 높였다.

부산상공회의소도 기업 애로해소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가를 센터에 파견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한다. 센터는 지난해 부산상의가 주관한 부산시장 초청 간담회에서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이 '기업 소통 플랫폼을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공동으로 운영하자'고 제안했고, 박 시장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신설됐다.

센터는 기업 애로사항 접수 및 상담, 현장방문, 법률·세무·노무 등 전문 분야 컨설팅 지원, 정부 및 관련 기관에 규제 개선 건의 등 업무를 수행한다.

애로사항 해결 요청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51-888-6491∼3), 이메일(onestop@bepa.kr), 홈페이지(http://www.onestopbusan.kr/)로 하면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 장인화 상의회장, 김광명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과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