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랩스, 웹3.0 기반 뉴스 플랫폼 '뉴밍' 출시

이용자 맞춤형 뉴스 콘텐츠 제공
"뉴스 읽는 것만으로도 보상"
그립랩스가 웹3.0 기반의 뉴스 콘텐츠 플랫폼 '뉴밍(newming)'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등 6개 언론사와 제휴를 맺었다.

웹3.0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의 개인 소유 개념을 강화한 3세대 인터넷이다. 모든 정보가 플랫폼에 통제되는 기존 웹2.0과 달리 보안성과 익명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웹3.0 기반 플랫폼인 뉴밍은 이용자가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다른 화면을 마주하게 된다는 의미다. 해당 키워드의 콘텐츠를 얼마나 자주 보느냐에 따라 관련 콘텐츠가 더욱 늘어나는 방식이다.

뉴밍은 서비스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C2E(Contribute to Earn) 개념을 뉴스에 최초로 도입했다. 뉴밍에서 뉴스를 읽는 것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다.

뉴밍은 또 뉴스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여론을 수렴하는 일반적인 투표뿐 아니라 웹3.0 기반의 투표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뉴밍의 참여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운영과 가짜 뉴스 판별에도 기여할 수 있다.엄미령 그립랩스 CPO는 "웹3.0 시대의 새로운 뉴스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위해 국내 대표 6개 언론사와 힘을 합쳤다"며 "웹3.0 시대를 이끄는 뉴스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