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책마을이 뽑은 10권의 책…"시대가 예외적인 지도자 만든다"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10권을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아봤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르떼에서만 작동합니다.
<역사를 바꾼 권력자들>이 책은 말합니다. 예외적 시대는 예외적인 지도자를 만든다고. 그 예외성의 공통분모는 ‘체제의 위기’입니다. 그런 상황이 만들어낸 유럽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통해 20세기 유럽 정치사와 권력의 조건을 해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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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쓰는가>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가 쓴 글들을 모은 책입니다. 그는 “현실은 계속 우리의 재능을 능가하며, 문화는 어느 소설가나 부러워할 만한 인물을 거의 매일 던져준다”며 소설가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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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게임이론 전문가인 한순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13명의 '패배자'들이 잘못된 선택을 한 이유를 파고듭니다. 항우가 '비협조적 게임' 원칙을 이해했더라면 역사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을 거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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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광기에 관한 사전>인간이 갖고 있는 공포증들의 종류와 증상을 소개합니다. 조류공포증, 발표공포증, 불결공포증 같은 공포증과 웃음광, 방화광, 허언증 등 입니다. 공포증과 광기를 단순히 흥미 위주로 소개한 책 같지만, 읽다 보면 인간의 정신과 내면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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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빛>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유명한 부커상 수상(1992) 작가 마이클 온다치의 신작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영국 런던이 배경입니다. “1945년, 부모님은 범죄자 비슷한 두 남자에게 우리를 맡기고 떠났다”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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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를 말하다2>

영화 ‘화양연화’ 속 주인공들은 무엇을 마시며 사랑을 속삭였을까요? 이 책은 영화에 등장한 차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차에 대한 지식을 접하면 영화의 결말도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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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자본의 탄생>

250여 년 전 산업혁명을 계기로 발화한 자본주의의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 ESG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이를 토대로 현재 ESG가 산업현장과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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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먹자는 말에 울컥할 때가 있다>

북한이탈주민인 저자의 음식 에세이입니다. 북한의 지역과 문화,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50가지 음식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아바이 순대와 돼지국밥 등 익숙한 이름들부터 꼬장떡, 강낭죽 등 낯선 요리들까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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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1947년 발표된 알베르 카뮈의 장편소설 <페스트>를 ‘이유 있는 고전’ 코너에서 소개합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팬데믹을 예언한 고전'으로 새삼 널리 읽힌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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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집중 시간>집중력 저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올해 1월 영국에서 출간된 이 책은 글로벌테크 기업들이 자신들의 뱃속을 불리기 위해 인간의 집중력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아직 국내 출간되지 않은 외서를 소개하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에서 이 책을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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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