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황대인, 삼진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올 시즌 5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황대인(27)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황대인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4회초 타석에 나섰다가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몸쪽 공을 지켜본 황대인은 볼이라고 판단했으나 이영재 주심은 삼진 선언을 했다.

이에 주심에게 잠시 항의하던 황대인은 배트를 바닥에 떨어뜨린 뒤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갔다.

이영재 주심은 "배트를 가져가라"고 몇 차례 소리쳤으나 황대인이 그냥 들어가자 퇴장 명령을 내렸다. 김종국 KIA 감독은 뛰어나와 이영재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올 시즌 선수나 지도자가 퇴장당한 것은 다섯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