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고객 자산 기업 수익과 함께 보관…금융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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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객들의 자산과 기업의 수익을 함께 보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바이낸스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고객 자금을 기업의 수익과 혼합해 보관했다. 이는 미국 금융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는 지난 2021년 2월 10일 바이낸스가 기업 계좌의 2000만달러와 고객 자금 1500만달러를 혼합 보관한 은행 기록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을 제기한 익명 관계자는 "바이낸스의 실버게이트 은행 보유 계좌에서 거의 매일 자금 혼합이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브래드 자페 바이낸스 대변인은 "로이터가 확인한 계정은 사용자 예치금을 관리하는데 사용되지 않았다. 해당 자금은 사용자들의 가상자산 구매 편의 제공을 위해 사용됐다"라고 답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바이낸스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고객 자금을 기업의 수익과 혼합해 보관했다. 이는 미국 금융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는 지난 2021년 2월 10일 바이낸스가 기업 계좌의 2000만달러와 고객 자금 1500만달러를 혼합 보관한 은행 기록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을 제기한 익명 관계자는 "바이낸스의 실버게이트 은행 보유 계좌에서 거의 매일 자금 혼합이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브래드 자페 바이낸스 대변인은 "로이터가 확인한 계정은 사용자 예치금을 관리하는데 사용되지 않았다. 해당 자금은 사용자들의 가상자산 구매 편의 제공을 위해 사용됐다"라고 답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