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알루미늄 공장서 용광로 작업 중 불…60대 직원 중상

인천 알루미늄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60대 직원이 크게 다쳤다.

24일 인천 검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알루미늄 가공공장에서 지게차에 실려있던 금속 자재에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직원인 60대 남성이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8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했고, 불이 붙은 자재 위에 모래를 덮어 4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알루미늄 자재를 용광로에 투입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