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32억 투자'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대 '상승'

사진=에코프로비엠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비엠은 대규모 투자 소식을 전했다.

24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3000원(1.23%)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날 장 마감 후 에코프로비엠은 경북 포항 제4캠퍼스 내 4732억원 규모의 CAM9 신·증설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31.8%에 달한다. 투자 목적은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 생산능력 확대, 신규제품 NCMX(NCM 양극재에 특수물질을 포함한 소재) 생산시설 구축, 단결정 양극활물질 양산라인 확대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시설 투자를 통해 중장기 양극활물질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로 영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북미지역 내 양극활물질 공장 신설을 위해 캐나다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캠 지분 100%를 1563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