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곡물협정 위반"...사료주 다시 강세

로이터,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흑해협정 막고 있다"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 이행을 막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국내 사료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5분 기준 미래생명자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20% 오른 7,880 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간 팜스토리(+7.23%), 한일사료(+6.27%), 한탑(+4.92%), 고려산업(+3.63%) 등 관련주 역시 일제히 전 거래일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바스코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은 "러시아가 피브데니 항구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 같은 러시아의 조치에 대해 "명백한 약속 위반"이라며 "세계 식량 공급을 인질로 잡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현지시간 17일 흑해 곡물 협정의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두고 협정 연장에 동의한 바 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