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나 평택화양, 평택 화양지구 잔여가구…중도금 무이자 혜택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하고 있다. 견본주택에서 잔여 가구에 대한 동호수 선택 계약이 진행 중이다.

잔여 가구 공급은 계약 포기, 청약 부적격 등의 이유로 미계약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물량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역,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견본주택을 방문해 계약할 수 있다.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화양지구 7-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995가구(전용면적 74~99㎡) 규모로 지어진다. 화양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전용 84㎡ 넘는 중대형 면적대를 배치했다.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다. 면적만 해도 서울 여의도(약 290만㎡)에 버금간다. 앞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3000명가량이 거주하는 서평택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화양지구 근처 서평택 권역에서는 여러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화양지구 근처에 생길 전망이다. 서해선은 2028년 KTX 경부선과 연결될 예정이어서 안중역에서 KTX를 통해 서울까지 환승 없이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와 30분 거리에 있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의 반도체 공장 증설 계획도 호재로 꼽힌다. 총 6개 라인이 준공되면 130만 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와 55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소복합지구 사업이 진행 중인 포승BIX지구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되는 현덕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가깝다.

화양지구에서도 단지가 들어서는 7-2블록은 지구 중심에 있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단지와 맞붙어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지구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공원과 중심 상권도 인접해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