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한 벌로 다양한 아웃도어에 어울리는 '올라운더' 상품 확대
입력
수정
지면C2
데이팩라인 재킷·반바지 등 23종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올라운더’ 상품을 확대 출시한다. 등산, 캠핑 위주의 아웃도어 활동이 이제는 암벽등반, 배낭산행(백패킹) 등으로 세분화되면서 다채로운 기능이 적용된 의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컬러 다양…상·하의 조합 가능
셀럽들과 '나의 자연은' 캠페인
○한 벌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2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웃도어 의류에 ‘올라운더’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올라운더의 사전적 의미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란 뜻으로, 스포츠에선 여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의류를 올라운더 패션이라고 부른다.코오롱FnC 관계자는 “단순한 등산과 캠핑으로만 단정지어지던 아웃도어 활동이 이제는 트레일러닝, 플로깅, 백패킹, 클라이밍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며 “단순 체험부터 전문적인 취미에 이르기까지 그 깊이도 다양해지고 있어 이를 모두 충족하기 위한 올라운더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코오롱스포츠는 “다양해지는 아웃도어 분야에 모두 잘 어울리는 기능과 한결 간결해진 디자인을 적용한 ‘데이팩 라인’과 ‘ 윈드케이’ 상품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팩 라인은 재킷, 티셔츠, 반바지, 카고팬츠 등 2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봄과 여름 시즌에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에 힘입어 올해는 품목 수를 확대했다. 공급 물량도 지난해 보다 세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데이팩 라인은 컬러 구성이 다양해 상의와 하의를 맞춰 입는 ‘셋업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소재는 경량성, 신축성, 발수 등 다양한 기능성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름철 상품인 만큼 자외선 차단 기능도 적용했다.
윈드케이는 바람막이 상품군이다. 봄, 여름철에 간편하게 입을 수 있고, 야외 활동 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윈드케이는 지난 해 출시 후 2만장 판매고를 올렸다.
○셀럽과 함께 ‘나의 자연은’ 캠페인
코오롱스포츠는 데이팩 라인과 윈드케이와 같은 올라운더 상품을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전달하기 위해 ‘나의 자연은’ 캠페인을 진행한다.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배우 류승수, 산책을 좋아하는 피겨스케이터 차준환, 자급자족 캠핑을 선호하는 배우 경수진과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며 플로깅을 하는 배우 임세미, 전원 생활을 즐기는 방가네 가족(미르, 고은아) 등 15팀이 즐기는 다채로운 아웃도어 활동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표현했다.코오롱스포츠는 ‘나의 자연은’ 캠페인과 함께 SNS를 통한 이벤트도 31일 까지 진행한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진과 자신이 생각하는 자연이 무엇인지를 함께 작성해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자연을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어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춘 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