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시원함에 스타일 더한 냉감 의류 '고프코어룩'에도 '애슬레저룩'에도 제격

항균·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춰
애슬레저룩 '올 트레저 쇼츠'
'오운완' 추구 고객들에 인기
‘캠퍼 반팔 셔츠’와 ‘캠퍼 쇼츠’를 착용한 노스페이스 모델 로운.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 여름시즌 여러 가지 기능과 스타일을 더한 냉감의류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냉감의류의 기본적 기능뿐 아니라 항균과 자외선 차단, 발수 등 추가 기능을 더해 기능성 의류 최대의 효과를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냉감소재 의류시장 이끄는 노스페이스

‘TNF 런 반팔 티셔츠’ 및 ‘올 트레인 쇼츠’를 착용한 노스페이스 모델 신민아.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KBV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냉감 소재 시장은 2020년 16억달러(약 2조950억원)에서 연평균 17.3% 성장해 2026년 36억달러(약 4조7138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냉감소재 시장이 이처럼 확대하는 것은 패션업체들이 냉감 소재를 활용한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노스페이스는 냉감 소재를 활용한 의류 시장을 이끄는 업체 중 한 곳이다.노스페이스는 최근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냉감의류 ‘고프코어룩’ 신제품을 출시했다. 고프코어는 야외 활동 시 체력 보충을 위해 챙겨 먹는 견과류를 뜻하는 ‘고프(gorp)’와 평범한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을 의미한다.

노스페이스의 고프코어룩 대표 제품인 ‘캠퍼 반소매 셔츠’는 전면에 입체 주머니를 적용해 활용성을 더했다.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입어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재활용 우븐 냉감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캠퍼 반소매 셔츠와 함께 입기 좋은 ‘캠퍼 팬츠’와 ‘캠퍼 쇼츠’ 역시 냉감소재를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강조했다.

○다양한 기능에 스타일 더해

노스페이스는 자전거, 골프 등 다양한 운동 활동을 할 때 입는 의류인 ‘애슬레저룩’에도 냉감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애슬레저는 ‘운동’과 ‘레저’의 합성어다.노스페이스 ‘TNF 런 반소매 티셔츠’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냉감 티셔츠다.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가볍고 시원한 메쉬 조직감의 소재를 사용했다.

‘올 트레인 쇼츠’는 몸에 닿는 즉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냉감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무더위에도 시원함을 유지해준다. 후면에 지퍼 포켓을 달아 소지품 분실 위험을 줄여준다. 허리 부분에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스트링을 채택했다.

직장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필드 반소매 원피스’에도 신축성이 우수한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반소매 라운드넥 디자인의 ‘데이 올라운드 원피스’ 역시 신축성이 좋은 스테디셀러 냉감 의류다.가슴과 몸판 측면에 주머니가 달려 소지품을 보관하기에도 용이하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최근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데다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어 냉감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고유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적용된 냉감 의류를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게 선보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