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높은 K2…현대로템, 2분기 깜짝실적 기대"

KB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5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올렸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지난 3월 5대의 K2전차를 폴란드에 조기납품한 데 이어 5월에 7대를 추가로 납품해 총 12대의 K2전차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KB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71억 원으로 675억 원 수준인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는 K2전차의 높은 수익성 덕분이라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 납품된 K2전차의 영업이익률이 27.5%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K2전차 해외 수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KB증권은 지난해 10대에 그쳤던 K2전차의 폴란드 납품대수가 올해 18대, 내년 56대, 2025년 96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의 주가는 전날보다 0.32%(100원) 상승한 3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