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부터 美 허깅페이스까지…생성 AI 주자들, 한 무대에 선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생성형 AI 콘퍼런스 ‘Generative AI Asia 2023(GAA 2023)’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GAA 2023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해 국내외 16개 AI 기업이 참여한다. 콘퍼런스 연사로는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토마스 울프 허깅페이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SO), 닐스 라이머스 코히어 머신러닝 리더 등이 나선다. ‘생성 AI와 법’을 별도 세션으로 마련한 것은 또 다른 특징이다. 해당 강연은 이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맡는다. 행사를 주최하는 뤼튼은 2021년 설립된 업체다. 오픈 AI의 초거대 AI ‘GPT-4’,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등 여러 AI 모델을 융합한 문서 작성 도구 등을 제공한다. 행사에선 코딩이 필요 없는 AI 서비스 제작 도구 ‘뤼튼 스튜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일본에서 사전 콘퍼런스를 열고 관련 경진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