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요양병원서 80대 치매환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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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광주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치매환자가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5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여성 입원환자 A씨가 2층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상급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2인실 병실 창문을 열고 밖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도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가 창문 인근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 경찰은 추락 사고 전 병실과 복도 인근에 오고 간 사람이 없고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도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