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일주일 만에 리콜…CU, '생크림 찹쌀떡'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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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 우려로 리콜 조치편의점 CU가 자체브랜드(PB) 제품 '생크림 찹쌀떡'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에 나섰다. 지난주 출시된 2종에서 상품 변질 사례가 나오자 그 전에 선보인 동종 제품까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소비자 피해 접수 안 돼"
BGF리테일은 CU가 판매 중인 '생크림 찹쌀떡' 3종을 회수한다고 26일 밝혔다.BGF리테일 측은 "점포 진열 과정에서 생크림 찹쌀떡 2종에서 변질 상품이 발견됐다. 이에 안전한 상품 판매를 위해 1종을 추가해 3종에 대한 판매 중단 및 회수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CU에서 지난주 출시한 생크림찹쌀떡초코, 생크림찹쌀떡흑임자는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지만 곰팡이가 생기는 등 일부 변질 사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CU 관계자는 이번 리콜 조치에 대해 "최근 고온 현상으로 상품 변질 우려가 제기돼 선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며 "현재까지 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 조속히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