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청년정책 발굴한다…울산 남구, 경진대회 개최

울산시 남구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청년정책을 발굴하고자 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구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이 만들어 가는 청년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라는 비전에 따라 마련됐다.3월부터 약 2달간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28명이 팀플레이 방식으로 남구에서 실현할 수 있는 청년정책 제안서를 준비했다.

위원들은 남구 관련 부서 업무 담당자에게 제안할 정책의 실효성을 검증받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피드백을 받았다.

경진대회에서 제시된 주요 정책은 ▲ 신혼부부 결혼정착금 ▲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금 ▲ 청년 문화거리 조성 ▲ 장생이 웰컴-키트(Welcome-Kit) 지원사업 ▲ 1인 가구 청년 '세이프 박스'(Safe Box) 제공 ▲ 청년 재직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지원사업 ▲ 청년들을 위한 축제 준비 등이다.남구는 심사를 거쳐 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된 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 제안은 부서 검토를 거쳐 추후 청년정책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