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고속도로 매우 혼잡…서울~부산 7시간19분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오께 정체 절정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상·하행선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뉴스1
부처님 오신 날이자 사흘 연휴 첫날인 27일 전국 고속도로가 나들이 차량으로 매우 혼잡하겠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정오께 정체가 절정에 달하고 오후 10시께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76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차량이 집중돼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방 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은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7시간19분 △서울~대구 6시간19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울~대전 4시간6분 △서울~강릉 5시간40분 △서울~울산 6시간59분 △서울~목포 7시간1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42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22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