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버사 퍼터, '흑백 대비 얼라인먼트'로 방향성 극대화

캘러웨이골프의 퍼터 브랜드 오디세이가 ‘오디세이 버사(Versa) 퍼터’를 출시했다. 버사 퍼터는 오디세이가 갖고 있는 특허인 ‘버사 얼라인먼트 기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신작이다.

오디세이 버사 퍼터의 핵심 기술은 흑백 대비 얼라인먼트다. 이 기술은 어드레스 시 목표 방향에 정확히 조준하고 있는지를 골퍼가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퍼팅 스트로크 시에도 페이스 앵글을 부각시켜 집중력을 높이고 정확한 퍼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임팩트 때 1도만 어긋나도 3m 퍼팅은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신제품은 퍼팅의 성패를 가르는 방향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사 퍼터는 세계적인 퍼팅 코치 필 캐년을 비롯해 투어 선수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방향성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또 버사 퍼터는 투어 프로들이 선호하는 ‘화이트핫 인서트 페이스’를 장착했다. 이 페이스 덕에 타구감과 타구음, 스트로크의 일관성 등이 향상됐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샤프트는 여러 소재가 섞인 ‘레드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장착했다. 또 스틸 부분을 짧게 만들어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7g 줄였다. 덕분에 전보다 안정되고 일관된 퍼팅 스트로크가 가능해졌다.

이번 신제품 헤드 타입은 일자형인 블레이드부터 말렛까지 다양한 모양으로 구성했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이번 오디세이 버사 퍼터는 명성에 맞게 혁신적인 기술을 모두 적용한 제품으로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이 더해져 다른 차원의 퍼팅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며 “퍼팅에 자신이 없거나 퍼팅 성공률을 높이고 싶은 골퍼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