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어(G/FORE) "美 LA해변서 디지털 럭셔리 경험해보세요"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알랍(ALAP)과 협업해 2023년 ‘서머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랍은 국내 최대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을 운영하는 팔라(Pala)가 만든 새로운 유형의 IP(지식재산권)로 ‘버추얼 패션 셀러브리티’로 통한다. 최근에는 2023년 봄·여름 서울패션위크에 NFT 셀러브리티로 참여했다.

알랍과의 협업은 지포어가 주요 소비층으로 생각하는 35~44세의 ‘영앤리치’를 타깃으로 삼으면서 이뤄졌다. 이들에게 ‘디지털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DX(Digital eXperience) 브랜딩’의 일환이라는 게 지포어의 설명이다. 지포어 관계자는 “골프웨어에서 한발 더 나아가 ‘패션 DNA’를 한층 강화하고,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포어와 알랍이 협업해 공개한 디지털 콘텐츠는 이렇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해변을 배경으로 총 8개의 ‘서프앤터프’ 테마 옷을 입은 알랍이 등장하고, 이런 알랍은 자유로운 로스앤젤레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로스앤젤레스는 지포어가 브랜드의 본원으로 삼는 곳이라 배경으로 선택됐다. 알랍 해변에서 개인 요트를 타고 태닝을 즐기며, 칵테일 타임 등을 가진다. 서핑할 때는 스윙 연습을 하며 지포어가 ‘골프 브랜드’라는 사실도 짚어준다.지포어는 최근 온라인 스토어 공식 출범을 알리면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관련 상 및 콘텐츠 제공 행사도 온라인스토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머 캡슐 컬렉션은 현재 지포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6월 2일부터는 전국 모든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