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연 매출 3천350억원 달성…사상 최대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40% 유지

청정 제주 지하수로 만든 제주삼다수가 해마다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
30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의 연 매출은 2021년 3천50억원으로, 처음 3천억원을 넘어선 후 지난해 3천350억원을 기록했다.

제주삼다수 연 매출은 출시 첫해인 1998년 88억원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1천억원을 달성했고 5년 후인 2014년 2천억원을 넘어섰다.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25년간 누적 매출액은 3조5천억원이 넘는다. 제주삼다수의 생수 시장 점유율은 최근 5년간 약 40%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소매점 100곳 중 98곳꼴로 삼다수를 팔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해 인도 시장 진출에 이어 현재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총 21개국에 제주삼다수를 수출하고 있다.

또 자사 앱인 '제주삼다수 앱'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 직영 몰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취수원 관리, 친환경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백경훈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우수한 수질과 맛을 유지하면서 미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