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자립준비청년에게 장학금 전달

삼표 정익욱학술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자립준비청년의 장학지원에 나섰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6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자립준비청년 중 학업 의지가 높은 대학생 지원을 위해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7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가계소득, 성적 등을 평가해 장핵생 28명을 선발해 1인당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정돼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993년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56억여원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총 6000여명의 전국 우수인재를 지원한 바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