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나리의 임상 다이제스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은 어떻게 나오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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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나리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부문장
그동안 마이크로바이옴은 신비의 영역에 가깝게 여겨져 왔다. 2016년 오바마 정부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2년간 1390억 원이라는 연구비를 쏟아 부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회사가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우리는 반신반의했다. “장내 미생물이 정말 그렇게 효과가 있다고?”. 7년이 지난 2023년 4월, 첫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보우스트’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항암 분야에서 발표되는 임상 결과도 심상치 않다. 보우스트 임상 개발 스토리를 시작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이 열 새로운 시대를 반갑게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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