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사이트 관리하며 거액 챙긴 폭력조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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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관리하며 수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박 공간개설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6월부터 1년 8개월여간 바카라 등 카지노 게임을 제공하는 도박사이트를 관리하며 회원들에게 게임머니를 환전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할인 코드를 보내는 수법으로 회원들의 방문을 유도했다.
A씨는 이 대가로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게임머니의 2%가량을 수수료로 받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도내 한 폭력조직에서 활동하며, 지역 회원을 관리하는 '총판'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박사이트를 개설하고 운영을 주도한 총책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며 "전체 도박 자금 규모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A씨는 2021년 6월부터 1년 8개월여간 바카라 등 카지노 게임을 제공하는 도박사이트를 관리하며 회원들에게 게임머니를 환전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할인 코드를 보내는 수법으로 회원들의 방문을 유도했다.
A씨는 이 대가로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게임머니의 2%가량을 수수료로 받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도내 한 폭력조직에서 활동하며, 지역 회원을 관리하는 '총판'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박사이트를 개설하고 운영을 주도한 총책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며 "전체 도박 자금 규모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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