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

강화된 ESG 관리 체계 구축
HK이노엔은 제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출범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했다.

위원회는 HK이노엔의 ESG 전략, 추진사항, 투자, 성과지표, 비재무 위험 관리 등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에는 ESG 실무협의체 및 경영진 산하의 ESG경영위원회를 통해 ESG 위험을 관리했다. 이번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으로 보다 강화된 ESG 위험 관리·감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총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반기 1회씩 개최된다.

1회 위원회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 회계·재무, 정책 관련 전문 역량을 갖춘 박재석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ESG 정책 중 환경 부문인 생물다양성 정책 제정에 대해 의결하고, ESG 경영전략 체계 및 한국형 'RE100' 가입 등에 대해 논의했다. HK이노엔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관에 추가했다.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설치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을 승인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